1989년 6월, 한국재활재단은 뜻 있는 후원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탄생된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지원법인입니다.

지난 30여년의 세월동안 장애인 복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연수, 교육, 연구를 지원해 왔으며, 장애인에 대한 일반사회의 인식 변화를 위해 장애인들을 모델로 한 교육용책들과 교육 도구를 보급하는 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특히 2006년부터는 전국 장애인 도예공모전을 개최하여 장애인들의 문화 참여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과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삶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의 장을 주기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어 한국재활재단은 그간 진행해오던 여러 가지 사업에 더하여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종종 장애를 가진 자녀에 대한 상담 문의를 받습니다.
그분들이 원하는 것처럼 자신의 장애자녀를 위한 맞춤 안식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그런 곳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분들께 기다리라는 말 대신에 그런 맞춤 안식처를 직접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저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게 해 주세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간절한 기도 제목에 저희 한국재활재단이 함께 하겠습니다.

재정이 약한 지원법인의 열악함을 지난 수십년의 시간동안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신 모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
이사장 최병학